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
어렸을 때 찰리와 초콜릿을 한 열 번 정도 봤는데,
윌리 웡카씨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가 개봉했다고 해서 안 볼 수가 없었다.
뮤지컬 영화여서 노래하고 춤추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요새 가장 핫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을 맡았다.
귀공자같은 외모로 책만 읽을 것 같이 생겼는데 춤추고 노래하니 신기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 윌리 웡카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초콜릿 개발에 힘쓴 마술사 겸 요리사다.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열고 싶다는 꿈 하나 만으로
돈 없이 영국 비스무리한 동네에 배타고 도착하는데
그 곳에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온갖 달콤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달콤 백화점이 있다.
자신이 개발한 초콜릿을 빨리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어 들뜨지만,
숙박업주에게 사기당하고 엎친 데에 덮친 격으로 백화점 실세들이 웡카의 장사를 방해한다.
과연 윌리 웡카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세계를 돌아다니며 초콜릿 개발에만 힘써서,
글자를 읽을 줄 모르는 까막눈이다.
단순한 것 같지만 똑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온갖 초콜릿을 개발할 줄 아는 천재다.
윌리 웡카에게 사기친 숙박업주가 아동 학대 중인 10대 소녀다.
세탁실에 버려진 고아로, 악덕 숙박업주는 누들을 거두어 키웠다는 이유로 온갖 노동을 시킨다.
처음에 윌리 웡카를 봤을 때는 뭐 저런 허무맹랑한 인간이 다 있나 싶었다가,
그 인간이 만든 초콜릿을 맛보고 도와주기로 마음 먹는다.
달콤 백화점의 실세 삼총사로, 초콜릿을 독점하고 판매해서 큰 돈을 벌었다.
어느 날 이방인이 찾아왔는데
그 이방인의 초콜릿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실제로도 초콜릿 개발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을 알아봐서
시기질투하여 쫓아낼 궁리를 펼친다.
가난과 가난한 사람들을 혐오한다.
약간의 사회 풍자도 있고, 전체관람가라 그런지 편안하게 관람 가능했다.
팀버튼이 감독했던 찰리와 초콜릿공장에서는
윌리 웡카의 아빠가 치과의사였던 설정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다른 배경이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린 시절 좋아하던 동화 내용이라 그런지 재밌었다.
마지막엔 특정한 메세지가 굉장히 뭉클해서 눈물을 살짝 흘렸다.
무엇보다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을 뚫고 나오는 티모시 샬라메의 미모가 참 신기했다.
(이 사람 외모가 대유잼)
또 4D? 영화관에서는 초콜릿 냄새가 난다고 한다. 신기하다.
-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한 초콜릿 괴짜가 궁금하시다면 시청을 추천드립니다!
- 찰리와 초콜릿공장에 나왔던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 &
움파룸파족과의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시청을 추천드립니다!
- 유치한 뮤지컬 영화를 싫어하신다면 시청을 비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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