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퀸의 화려한 해방 리뷰다.
2020년에 개봉했는데 최근 넷플릭스에 업로드되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제일 사랑받았던 할리퀸을 아예 주연으로 내세워 만든 영화다.
카테고리를 판타지로 해놓았는데 판타지류보다는 액션영화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고담 시티를 주무르는 조커의 여자친구 할리퀸은
조커 빽만 믿고 여기저기 민폐만 끼치고 다녀서 주위에 적이 많다.
조커와 헤어지게 되고 머리 스타일도 바꾼 뒤
하이에나도 키우면서 솔로의 자유를 누려보려고 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타깃이 되어 쫓기고 도망치며 생명의 위협을 받는데,
이 와중에 어떤 10대 소녀가 훔친 다이아몬드를 찾아오면
목숨은 살려주겠다는 로만(고담 시티 실세)의 말을 듣고 고군분투하게 된다.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태어나 수녀원에서 말썽피우면서 자랐고,
나중엔 뛰어난 머리로 공부를 열심히 해 의대에 가 정신과 전문의가 되었지만
교도소에서 환자 조커를 만나 사랑에 빠져 자신도 화학 물질에 뛰어 든 뒤
조커의 연인이자, 정신이 반쯤 미친 여자로 살아간다.
싸움을 매우 잘하고 유연하고 힘이 세며 의대 나온 머리도 있지만, 그냥 개념이 없다.
개인적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당시 스타일링이 더 예쁜 거 같다.
활만 쐈다 하면 백발백중의 실력을 가진 킬러다.
고담 시티의 돈많은 부자 마피아 딸이었으나,
가족이 모두 살해당한 뒤 킬러로 교육받아
이후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인간들을 죽이러 다닌다.
10대 소매치기로, 허구한 날 경찰서에 잡혀 온다.
중요한 다이아몬드를 삼켜버려 상황을 크게 만들어 버린 장본인.
할리퀸을 존경하고 멋있다고 생각한다.
찾아보니 한국계 + 필리핀계 혼혈 배우라고 한다.
고담 시티의 경찰로,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말썽만 부리는 할리퀸을 쫓아다니다가 상황이 변하게 된다.
고담 시티의 유명한 클럽 주인으로,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다.
악랄하고 변덕쟁이에 싸이코패스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으면 가차없이 내다 버린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때처럼 할리퀸 캐릭터가 너무 강렬해서
나머지 인물들은 상대적으로 심심한 느낌이 있다.
줄거리는 별 내용 없는데, 마고 로비의 정신줄 놓은 여자 연기와
여러 가지 화려한 액션씬 + 신나는 음악이 보는 재미가 있다.
그냥 뇌 빼놓고 킬링타임용으로 보시는 걸 추천.
찾아보니 해외보다 국내에서 반응이 더 좋은 것 같다.
배트맨과 조커가 등장하는 고담 시티는 볼 때마다 뉴욕의 흑화된 버전 같다.
- 할리퀸 캐릭터와 마고 로비의 연기를 좋아하신다면 시청을 추천드립니다!
- 역동적인 액션씬과 신나는 음악의 조합을 좋아하신다면 시청을 추천드립니다!
- 잔인하거나 깔끔하지 않은 영상미를 싫어하신다면 시청을 비추천드립니다!
'영화 > 판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리뷰(스포 X) (0) | 2024.02.04 |
---|---|
웡카 후기(스포 X) (1) | 2024.01.31 |
넷플릭스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 리뷰(스포X) (1) | 2024.01.22 |
넷플릭스 그린치 리뷰(스포 X) (0) | 202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