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새로 업로드된 라스트 미션을 봤다.
영어 제목은 The mule 인데 잡종, 노새라는 뜻이다.
영화 다 보고 알았는데 실화 기반으로 각색한 내용이라고 한다. 충격적이다.
왜 이렇게 이 세상에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들이 많이 생길까. 증말 신기하다.
주인공 얼은 원예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꽃에 평생을 다 바친 할아버지다.
가정에는 소홀해서 친딸의 졸업식과 결혼식도 빼먹었지만,
백합 경연 대회는 빠짐없이 나가서 상을 받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인터넷 거래가 점점 일반화되면서 시대를 따라잡지 못해 결국 농장을 접게 된다.
어차피 갈 곳도 없어 손녀딸의 결혼식 전 파티에 찾아갔지만 돌아오는 건 아내의 분노다.
다시 돌아가려던 그 때, 어떤 사내가 말을 걸어오고 일평생 무사고 운전수라는 얼의 말에 일자리 하나를 소개해준다.
바로 멕시코계 큰 범죄 조직의 마약을 트럭으로 운전해서 운반하는 것.
한 번만 하고 다시는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돈이 필요했던 얼은 짭짤한 돈맛을 보고 범죄 조직과 얽히게 된다.
그 와중에 경찰은 이 운반원을 잡으려고 추격 중인데 과연 90대 운전수 얼은 어떻게 될 것인가?
마약을 운반하는 멕시코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운반원과 관련 인물들을 차례로 추격 중이다.
90대 할아버지가 운반원이라고는 꿈에도 모른다.
영화를 기획하고 주연 배우로 나온 무려 95세 클린트 이스트우드.
1950년대부터 미국 서부 영화에 출연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활동 중인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역사다.
라스트 미션에서도 여자를 밝히는 장면을 넣었는데 실제로 사생활을 검색해보면 난봉꾼인 것을 알 수 있다.
대사 하나하나에 뭔가 자신이 하고 싶은 유언의 말을 담은 것 같았다.
일보다는 가정을 우선 순위로 둬야 한다. 다른 건 다 돈으로 살 수 있어도 시간은 살 수 없다. 등등등
나는 나름 몰입감 입게 봤는데 좀 인종차별적이다, 지루하다 등 평은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다.
- 범죄 조직 관련 플롯을 좋아하신다면 시청을 추천합니다!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팬이라면 시청을 추천합니다!
- 좀 대놓고 인종차별적인 대사들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시청을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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